"러, 2차 동원령 추진…1차 30만명은 전투의지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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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창일 댓글 0건 조회 31회 작성일 23-09-30 09:06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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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mnews/article/123/0002291114?sid=104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병력 부족에 시달리는 러시아가 2차 동원령을 통해 최대 70만 명을 소집하려 계획하고 있다고 영국 TV 방송 '스카이 뉴스'(Sky News)가 보도했다.
22일(현지시간) 매체에 따르면 안톤 게라셴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 고문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러시아가 내년 1월에 2차 동원령을 발령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50만~70만 명을 동원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게라셴코 고문은 "이전에 동원된 30만 명은 이미 전사하고 부상했거나 전투의지를 상실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인들은 조용히 당국에 불만을 품기 시작했다"면서 "그들은 칭송받던 군대의 손실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게라셴코 고문은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자료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스카이 뉴스 방송은 게라셴코 고문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는 러시아가 전쟁 장기화에 대비하고 있으며 전황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생각대로 진척되고 있지 않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월 말 개전 이후 전쟁이 9개월째 이어지면서 러시아는 심각한 병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9월 21일 그간 '동원령 발령은 없다'던 러시아 정부의 연이은 발표를 뒤집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예비역 대상 부분 동원령을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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