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새 9억 빠진 광교 대장 아파트…“거품 심했다” “전국적 하락”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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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창일 댓글 0건 조회 31회 작성일 23-09-27 12:29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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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의 ‘대장’으로 꼽히는 광교중흥S클래스 44평 아파트가 한 달 새 9억원 가까이 떨어졌다.
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등에 따르면, 광교중흥S클래스 전용 109㎡는 지난달 17일 17억5000만원에 매매됐다. 이보다 한 달 전인 10월 18일에는 26억2000만원에 직거래된 적이 있다.
이 아파트 전용 109㎡는 지난해 6월 22일 27억원에 거래돼 최고점을 찍었다. 이후 10개월가량 매매가 없다가, 올해 4월과 5월 각각 20억2000만~20억3000만원에 손바뀜됐다. 그러다 다섯 달만에 돌연 6억 오른 가격에 직거래됐다가, 다시 가격이 크게 떨어진 것이다. 전용 85㎡도 지난해 7~11월에는 18억원에 매매가 이뤄졌으나,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다. 지난달에는 고점 대비 6억3000만원 빠진 11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10억원 가까이 빠진 가격에 매매가 이뤄졌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부동산 커뮤니티들이 달아올랐다. 한 네티즌은 “서울도 아니고 40평대가 20억원을 넘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거품이었다”고 했다. 다른 네티즌은 “(10억원이 내렸지만) 아직도 비싸다”고 했다. “분양가를 감안하면 (기존 최고가보다) 10억원가량 싸게 팔아도 남는 장사”라는 이들도 있었다. 반면 입주민으로 보이는 네티즌들은 “전국적으로 하락장이고, 1주택 실거주라 (집값이) 내려도 부담이 없다. 마음 편하게 사는 게 최고”라고 했다. “급등했으니 급락하는 것도 당연하다”며 동조하는 이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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