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젖소 농장 폭발 1만8000마리 떼죽음…소의 90% 잃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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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창일 댓글 0건 조회 27회 작성일 24-01-24 00:01본문
http://v.daum.net/v/20230414180412355
이 폭발로 농장은 소유한 소의 90%에 해당하는 1만8000마리를 잃었다. 미국에서 하루 도축되는 소의 20% 가량이 이곳에서 한꺼번에 변을 당한 셈이며 소 한 마리의 가치는 약 2000달러(한화 26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들은 우유를 짜내기 전 가둬두는 거대한 우리에 빽빽이 들어 찬 상태에서 변을 당해 살아남은 소가 많지 않았다고 한다.
당국은 1만8000마리의 소 사체를 깨끗이 씻긴 뒤 가장 가까운 우물로부터 50피트 이상 반드시 떨어뜨려 묻어야 한다.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계산하는 위성항법시스템인 GPS(Global Positioning System)장치로 묻은 곳을 표시해야 한다. 즉, 집단 폐산 소가 어디 묻혀 있는지를 공개하여햐 한다는 것이다.
미국 비영리단체인 ‘동물복지연구소(AWI)’는 이번 사고가 2013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치명적인 축사 화재였다고 전했다. 이번 폭발 이전까지 최악인 젖소 농장 사고는 2020년 뉴욕 북부 농장의 화재 사고로 당시 젖소 400여마리가 폐사했다.
소방당국은 발화 원인을 조사 중이다. 현재까지는 분뇨와 물을 빨아들이는 진공청소기 역할의 ‘허니 배거’ 기계가 오작동을 일으키면서 화재가 일어났고, 메탄가스에 불을 붙여 폭발이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건물에 갇힌 농장 직원 1명은 중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받고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농장이 문을 연 지 3년 정도로 50~60명을 고용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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