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개헌 반대 유혈시위…최소 18명 사망·24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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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창일 댓글 0건 조회 27회 작성일 23-12-25 14:24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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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1284981?sid=104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우즈베키스탄에서 개헌 반대 시위로 소요 사태가 이어지면서 최소 18명이 사망하고, 243명이 부상했다고 당국이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당국은 지난 주말 카라칼파크스탄의 자치권 지위를 박탈하는 헌법 개정안 초안이 공개되자 시민 수천 명이 거리로 나와 시위를 벌이는 과정에서 이같이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위로 516명이 체포됐으나 지금은 대부분 석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카라칼파크스탄은 우즈베키스탄 북서쪽에 위치한 자치공화국으로 소수민족인 카라칼파크족이 거주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헌법에는 카라칼파크스탄이 우즈베키스탄 역내 주권 공화국으로 규정됐고, 주민투표를 통해 우즈베키스탄에서 분리 독립할 권한도 부여돼 있었다. 하지만 최근 정부 측이 마련한 헌법개정안에서 이 같은 내용을 삭제하자, 시위가 격화하면서 유혈사태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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