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훔치며 떠난 벤투…테레사 부인이 통역사에 전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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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창일 댓글 0건 조회 32회 작성일 23-12-26 01:42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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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는 지난 13일 인스타그램에 “믿음과 존중. 4년간 함께한 감독님과 코칭 스태프를 설명하는 단어들. 또 락커룸 대화, 팀 미팅 때 가장 많이 말씀하신 단어가 아닌가 싶다”고 운을 뗐다.
이어 “여러 선수들이 월드컵 마지막 경기 종료 후 감독님과 작별인사를 하며 눈시울 붉히고, 귀국 후에도 장문의 감사 메세지를 감독님께 번역해 전달해달라는 선수들을 보며 얼마나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했는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4년간 감사했다. 앞으로도 항상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김 씨의 글에 벤투 감독 부인 테레사 벤투는 “고맙다”며 “우리는 지난 4년 동안 너무 많이 성장하고 진화한 소년이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을 봤다. 자랑스럽다. 당신은 항상 우리 가족과 함께 했다”고 댓글을 남겼다.
김 씨는 지난 2018년 10월 1일 대한축구협회가 벤투 감독 전담 통역 직원으로 채용했다. 벤투 감독도 채용 과정에서 두 차례 면접관으로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조국 포르투갈로 떠나기 위해 인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벤투 감독은 김 씨뿐만 아니라 함께 대표팀을 이끈 최태욱, 마이클 김 코치와 박경훈 전무 등 축구협회 임직원과 인사를 나눴다.
활짝 웃던 벤투 감독은 출국장으로 들어서기 전에는 눈시울이 붉혔고, 이어 손으로 눈가를 훔쳤다.
http://m.news.nate.com/view/20221214n14629?mid=s9994
이어 “여러 선수들이 월드컵 마지막 경기 종료 후 감독님과 작별인사를 하며 눈시울 붉히고, 귀국 후에도 장문의 감사 메세지를 감독님께 번역해 전달해달라는 선수들을 보며 얼마나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했는지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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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조국 포르투갈로 떠나기 위해 인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벤투 감독은 김 씨뿐만 아니라 함께 대표팀을 이끈 최태욱, 마이클 김 코치와 박경훈 전무 등 축구협회 임직원과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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