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헌법 개정 놓고 시위 카라칼파크스탄에 '비상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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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창일 댓글 0건 조회 43회 작성일 23-12-26 07:43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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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6193975?sid=104
(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우즈베키스탄이 헌법 개정 문제를 놓고 시위가 벌어진 카라칼파크스탄 자치공화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2일(현지시간) AFP 통신에 따르면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대변인은 세르조드 아사도프는 텔레그램을 통해 "이번 조치는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법과 질서를 복구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비상사태 기간은 3일 0시1분부터 8월2일 0시까지다.
앞서 카라칼파크스탄 지역에서는 자치 지위를 박탈하는 헌법 개정안 초안이 알려지자 수천 명이 전날 시위를 벌였으며 일부 시위자들은 정부 건물 점거를 시도했다.
구소련의 독재국가였던 카리칼파크스탄 자치공화국에선 자발적인 시위 참여가 불법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경찰이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사상자도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와 경찰 당국은 "도발자들이 국가기관을 장악하려 했다"며 "시위 주동자들과 집행 기관에 적극적으로 저항했던 사람들은 구금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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