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교회 빼고 재개발한다…장위10구역, 정비계획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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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창일 댓글 0건 조회 123회 작성일 24-01-01 12:59본문
앞서 장위10구역 조합과 사랑제일교회는 재개발 보상금 문제로 지난 2년여간 갈등을 빚으며 송사를 벌여왔다. 애초 조합 측은 서울시 토지수용위원회가 감정평가한 대로 약 82억원과 종교 부지 보상금을 지급하려 했으나 교회 측은 이의 6배가 넘는 563억원을 요구했다. 이에 조합은 사랑제일교회를 상대로 명도 소송을 제기했고 1·2·3심에서 모두 조합이 승소했지만 사랑제일교회는 매번 극렬히 저항하며 여섯 차례에 걸친 강제집행에 번번이 실패했다. 끝으로 조합과 교회는 보상금 500억원과 대토 부지 730평, 전용 84㎡ 아파트 2채를 주기로 하며 이달 중 이주를 합의했지만 교회는 약속을 어기고 이전 절차를 중지하겠다고 했다.
주동준 장위10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장 직무대행은 “사업 기간을 늘리는 것보다 비용을 주고라도 진행하는 것이 낫다는 판단에 교회와 이주 협의를 진행했는데 합의를 이행하지 않고 번복을 일삼아 더 이상의 협상은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이른 시일 내 조합원의 결정을 공식화할 수 있는 총회를 열어 정비계획을 변경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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