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갈때마다 손발이 떨려”…‘미친 물가’ 내년엔 한풀 꺾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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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원창일 댓글 0건 조회 34회 작성일 24-01-03 23:07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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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news.naver.com/article/009/0005237428?sid=101
12월 소비자물가가 3%대를 이어가며 올한해 고물가 흐름이 지속됐지만 내년부터 물가 상승폭이 둔화되며 고물가 공포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 지수는 111.59(2020년 100기준)로 전년 동기 대비 3.6% 올랐다. 지난해 5.1%에 비해서는 낮아졌지만 여전히 3%대 고물가가 이어졌다. 물가가 한국은행 물가안정 목표치(2%)를 웃돌아 2년 연속 3% 이상 뛰었던 것은 2003~2004년 이후 처음이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석유류 제외)는 올해 4.0% 상승해 2년 연속 4%대를 기록했다.
올해 물가 압박이 커진 것은 공공요금 때문이다. 전기요금, 도시가스 요금 인상에 전기·가스·수도 물가가 20.0% 뛰었다. 통계청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0년 이후 최대 폭이다. 이상 기후 여파에 농·축·수산물도 3.1% 올랐다. 특히 사과(24.2%), 귤(19.1%), 파(18.1%) 가격 상승이 가팔랐다. 국민들이 많이 구매하는 품목으로 구성돼 체감물가를 반영하는 생활물가지수는 3.9% 올랐다
다만 연말 들어 물가 상승 압박은 줄어드는 모양새다. 12월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3.2% 올라 전월(3.3%)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은은 내년 이후 물가 상승률이 더 낮아질 것으로 봤다. 내년 상반기 3.0%를 기록한 후 하반기 2.3%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2025년에는 2.1%로 한은의 물가 목표치(2%)에 바짝 다가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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